이름
: 무길(武吉)
신분
: 태공망의 제자. 제나라의 공신.
전설 :
1. 서기의 군인을 죽이다.
무길은 서백후의 도시 서기의 평범하고 순박한 나무꾼이었다. 그는 홀로 노모를 모시고 살았는데 나무를 팔기 위해 시장으로 가던 중 낚시를 하던 강자아에게서 오늘 사람을 죽일 운세라는 말을 듣고 화를 내며 지나갔다. 그런데 정말 실수로 서기의 군인을 죽이게 되어 옥에 갇히게 된다.
2. 태공망의 제자가 되다.
옥에 갇힌지 사흘째 그는 엉엉 우는데 서백후 희창의 신하인 산의생이 우는 이유를 묻자 자신이 옥에 갇히면 노모가 굶어죽는다고 대답했다. 산의생이 희창에게 아뢰어 얼마간의 말미를 얻어 어머니를 봉양하도록 허락을 얻었는데 노모는 그를 붙잡고 매우 슬퍼했다.
무길은 강자아를 생각해 내고는 그를 찾아 도움을 요청했다. 강자아는 자신의 제자가 되는 조건으로 방법을 알려주어 감옥에 가지 않았다. 무길은 나무를 팔며 노모를 봉양하고 강자아에게서 무예와 병법을 배웠고 선계의 비약을 먹어 초인적인 속도와 힘을 낼 수 있게 되었다.
3. 서기의 무장이 되다.
무길이 시장에 나무를 팔던 중 순행중인 희창과 산의생에게 발각이 되었다. 희창은 돌아오지 않는 무길을 찾기위해 역법으로 점을 쳤는데, 죽은 것으로 나와 찾지 않았는데 살아있는 것을 보고 연유를 물으니 그가 강자아에 대해 이야기 한다. 마침 인재를 찾던 희창인지라 자신의 점괘를 흔들어놓는 재주를 가진 강자아를 찾게 되고 곧 그를 승상으로 맞이한다.
이때 무길 또한 무장으로 희창의 진영에 참여하게 된다.
사실 무길은 강자아의 제자가 되길 꺼렸다. 그의 제자로서 동벌에 참여하면 수많은 사람들을 죽여야할 텐데, 사람과 싸우고 죽이는 것을 그가 싫어했기 때문이다.
4. 제나라의 공신이 되다.
동벌이 끝날 때까지 살아남았으며, 동벌 이후에는 역시나 억지로 강자아와 함께 정치에 참여해 제나라를 이끄는 공신이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타
: 선계의 약을 먹은 탓에 말보다 빨리 달리고 물고기보다 빠르게 수영할 수 있다. 항상 말을 타고 있다가 말에서 내려 상대방 말의 다리를 후려치는 전법을 사용하며, 이로써 잡은 무장이 한둘이 아니다. 나타와 함께 황천상을 끔직이 아끼는 사람이며, 그에게 봉술을 가르쳐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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