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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이야기/중국

뇌진자(雷震子) - 투선. 운중자의 제자.

by 별빛아재 2020.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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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진자. 출처 : 구글 검색 >

이름

 : 뇌진자(雷震子)

 

모습

 : 얼굴이 독수리처럼 생겼고 양쪽 겨드랑이 밑에 날개가 있으며 날개에는 각각 풍(風)과 뢰(雷)가 쓰여진 부적이 있다.

 

신분

 : 서백후 희창의 100번째 아들. 운중자의 제자.

 

전설 :

1. 서백후 희창의 아들이 되고 운중자의 제자가 되다.

희창이 조가를 방문하는 길에 갑자기 번개가 치며 하늘이 어두워진다. 이에 역술에 능한 희창이 팔괘를 짚은 후 주변에 이 번개의 기운을 받은 아이가 있다 하여 수색 끝에 숲에서 찾아낸 아이. 희창은 24인의 빈에게서 99명의 아들을 두었는데 100번째의 아이를 얻었다고 기뻐했다. 이때 운중자가 찾아와 제자로 삼길 원해 이름을 뇌진자로 짓고 아이를 맡겼다.

 

2. 아버지 희창을 구하다.

7년 후 종남산에서 생활하던 중 운중자가 점괘를 보니 희창에게 액운이 생긴터라 뇌진자에게 호아애라는 절벽에 보패가 있으니 가져오라는 심부름을 보냈다. 뇌진자는 호아애에서 보패를 찾지못해 헤매다가 잘 익은 살구를 보고 무심코 입에 넣었다. 그러자 키가 9척 장신으로 자라고 머리카락은 붉게, 얼굴은 푸르게 변하고 등에 날개가 돋아났다.

이에 당황하여 운중자를 찾아가니 운중자는 그 살구가 바로 보패인 풍뢰시(風雷翅)임을 알려주고 날개를 이용해 바람과 벼락을 다루는 기풍발뢰술을 알려준다. 또한 거기에 무기로 쓸 수 있는 보패인 금곤을 받은 후, 유리에서의 유배생활을 끝내고 돌아오던 중 은나라 장수 은파패(殷破敗)와 뇌개(雷開)에게 쫓기던 희창을 구원한 후 다시 종남산으로 돌아간다.

 

3. 봉신계획에 참가하다.

이후 강자아의 동벌군에 합류, 곤륜산 세력의 주축으로 활동한다. 성질이 급하고 싸움을 좋아하는 성격 탓에 선봉장처럼 앞으로 나아가 기풍발뢰술로 적진을 어지럽히는 역할을 주로 맡았으며, 이 덕에 공도 많지만 상대방의 보패에 당하는 역할도 많았다.

사수관 전투에서는 칠수장군 여화의 화혈신도에 풍뢰시를 격중당해 혼수상태에 빠졌고, 기주 전투에서는 여악의 동문인 주천린의 보패 혼미검에 당해 간신히 도망치기는 했으나 진지로 돌아오자마자 혼수상태에 빠져버린다. 게다가 이후 여황이 우물물에 살포한 온단 덕에 다른 곤륜 도사들 (나타, 양전 제외)과 함께 나란히 병상에 누웠다.

일성구군(십천군)과의 전투에서는 장천군의 홍사진에 무왕 희발, 남궁괄과 함께 들어가 전투가 끝날 때까지 홍사진 안에 갇혀있는 안습한 상황을 연출하기도 한다. 공선과의 전투에서 역시 오색신광에 적중당해 금곤을 빼앗기고 기절까지 하지만 이건 공선이 워낙 먼치킨이니 넘어가자.

하지만 이렇게 뺀질나게 전투에 얼굴을 내미는 만큼 공 또한 상당한데, 공중에서 급강하하면서 금곤을 휘두르는 방식으로 수많은 서기 정벌군 장수들의 머리통을 부순 장본인. 특히 절룡령 전투에서는 말 그대로 대활약을 펼친다.

당시 문중은 서기로 출전하면서 황화산에서 '황화산 사천왕'이라는 장수들을 등용하는데, 그중 '신환'은 선인의 살구를 먹고 겨드랑이에서 날개가 돋아 하늘을 마음대로 날아다니는 기인이었다. 게다가 한 번 휘두르면 뜨거운 바람을 일으키는 보패 황풍모까지 가지고 있어 동벌군 진영을 혼란으로 몰아넣었다.

당시 뇌진자는 독량관(식량수송관)으로 군량조달중이었다. 이에 하늘을 날 수 있는 옥기린을 탄 황천화가 대신 출전했는데 황풍모의 열풍에 깜짝 놀라 후퇴하는 바람에 이후 전투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이 상황에서 복귀, 황풍모의 뜨거운 바람을 기풍발뢰술의 회오리바람으로 막아내고 신환과 격렬한 근접전을 벌인다.

이후 동벌군 총공습에서 다시 한 번 신환과 격돌한다. 당시 신환은 하늘을 멤돌면서 황풍모를 부칠 기회만을 찾고 있었는데, 이를 눈치챈 양전이 효천견을 풀어 어깨를 물게했고, 신환은 황풍모를 떨어트리고 만다. 이 광경을 뇌진자가 목격하고 교전, 금곤으로 신환의 어깨를 후려갈겨 떨어트리고 떨어진 신환은 보병들의 발에 밟혀 끔살당한다.

이후 다시 공중에서 기풍발뢰술로 서기 정벌군의 시야를 교란시고 있었다. 전투의 종반쯤 운중자가 통천신화주를 발동시켜 주변이 불바다가 되자 문중은 흑기린을 타고 공중으로 날아오는데, 이를 상공에서 기습한다. 문중은 땅바닥을 굴러 겨우겨우 피하지만 대신 흑기린의 허리를 부러뜨려 죽이는 공을 올린다.

이후 상나라의 수도 조가가 점령되고 봉신방이 완료되자형인 주무왕 희발에게 하직인사를 올리고 종남산으로 돌아간다.

 

소지품 :

풍뢰시(風雷翅) : 살구가 변해서 된 날개로 뇌진자의 주 이동수단이자 공격수단. 날개에는 각각 풍(風)과 뢰(雷)가 쓰여진 부적이 있으며, 주문을 통해 돌개바람과 벼락을 떨어트리는 기풍발뢰술이 사용 가능하다

금곤(金棍): 황금으로 된 곤으로 일격에 산을 부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공격용 보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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