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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이야기171

궁기(窮奇) - 사흉(四凶) 궁기(窮奇) 모습 : 호랑이 형상에 날개가 있어 날 수 있다. 에는 날개가 달린 호랑이의 형상으로, 사람을 머리부터 잡아먹는다고 기록되어 있다. 백호에게서 떨어져 나온 전설에서는 날개가 달린 검은 호랑이의 모습이라고 한다. 신분 : 오제의 한 명인 소호의 아들이었는데, 그 혼이 규산에 머물러 괴물이 되었다고 한다. 역시 그 흉포함에 서북쪽으로 유배가게 된다. 다른 전설에서는 태초의 호랑이가 백호(서방을 지키는 신수)가 되었을 때 몸에서 악한 부분만 떨어져나와 궁기가 되었다고 한다. 성격 : 사람의 말을 이해했으며, 자신이 직접 싸우는 것보단 남들이 싸우는 것을 보는 것을 더 선호하며 사람들이 싸우는 것을 보면 바른 말을 하는 쪽을 잡아 먹어 버렸다. 행여 어느 누가 충직하고 성실하다는 소리라도 듣게 되면.. 2020. 8. 6.
도올(檮杌) - 사흉(四凶) 도올(檮杌) 모습 : 사람 같은 얼굴에 호랑이의 몸을 가진다. 40cm의 털이 전신을 뒤덮고 있어 굉장한 위압감을 자랑한다. 덩치는 호랑이보다 더 크며 멧돼지의 송곳니를 가지고 있다. 3m를 넘는 긴 꼬리를 지니는데 욕망이 강할수록 더욱 더 길다. 눈과 다리가 세쌍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신분 : 삼황오제 중 하나인 고대왕 전욱의 자손이었으나 남의 가르침을 듣지 않으며 평화를 어지럽히고 폭력을 일삼기에 유배를 간다. 좌전에 의하면 전욱의 아들이라 한다. 성격 : 늘 황야에서 환란을 일으켰다. 거만하고 완고한 성격으로 고집스러우며 매우 난폭하여 마음대로 마구 설쳐대며, 한번 싸움을 시작하면 둘 중 하나가 죽을 때까지 싸워 물러날 줄 모르는 짐승으로 알려져 있어 마주치면 피해야 하는 존재이다. 항상 천하의 평.. 2020. 8. 6.
혼돈(混沌/渾沌) - 사흉(四凶) 혼돈(混沌/渾沌) 모습 : 큰개와 비슷한 모습에 온몸에 긴 털이 나있고 다리는 큰 곰과 닮았으나 발톱은 없다. 눈이 있으나 볼 수 없으며 귀가 있어도 듣질 못한다. 그렇지만 감각은 민감하고 예민하다. 오장이 없고 직선의 장만 있어 먹는 즉시 배설한다. 혼돈의 똥은 말로 설명할 수 없을만큼 기괴한 형상을 띄고 있어 이를 본 이는 한동안 트라우마를 겪는다고 한다. 신분 : 고대의 제왕인 제홍씨(제준의 아들)의 자손이었으나 음험하고 험악한 성품 때문에 요순시대에 곤륜 서쪽으로 쫓겨났다. 제홍씨는, 『산해경』의 「서산경(西山經)」에 나오는 제강(帝江)을 말한다. 제강은 탕곡(湯谷)에 사는 신이다. 이 책의 내용에 따르면 제강은 몸이 누런 자루처럼 생겼고, 전신에 붉은 불꽃과 같은 빛이 감돌며 여섯 개의 다리와 .. 2020. 8. 5.
구천현녀(九天玄女) - 전쟁의 여신. 영웅의 수호자. 이름 : 구천현녀(九天玄女). 단순히 현녀(玄女)라 불릴 때도 많으며 구천현녀낭랑(九天玄女娘娘)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신분 : 전쟁의 여신. 영웅의 수호자. 도교에서는 서왕모 만큼 높은 지위를 가진 여선. 민간신앙에서는 향을 처음 만들었다 하여 향마(香媽 향의 어머니)라고 불리며 제향업자들의 수호신으로 숭앙된다. 모습 : 산해경 등 중국의 고문서에서는 사람 머리에 붉은기가 도는 검은색 새의 몸을 하였다고 설명한다. 현대 중국에서는 구천현녀를 중국풍의 옷을 입은, 오른손에는 검이나 불진, 왼손에는 태극패나 호리병을 쥔 아름다운 젊은 여자로 묘사한다. 업적 : 1. 황제에게 삼대천서를 주어 치우와의 전쟁에서 승리하게 도와주었다. 2. 소녀에게 방중술을 전수하였다. 소녀는 '소녀경'을 저술했다. 3. 월나라에.. 2020. 7. 29.
서왕모(西王母) - 역병, 형벌, 죽음, 생명, 불로장생, 불사의 여신 이름 : 서왕모(西王母). 요지금모(瑶池金母), 왕모낭랑(王母娘娘), 구령태묘귀산금모(九靈太妙龜山金母)라고도 불린다. 성은 양(楊), 이름은 회(回)였다고 한다. 신분 : 「역병과 다섯 가지 형벌(天厲五残)」을 관장하는, 죽음의 신. 여선(女仙)들을 총괄하는 지위에 있는 가장 높은 여신. 죽음, 생명, 불로장생, 불사를 관장하는 여신. 모습 : 사람 모습을 하고 있지만 산발한 머리카락에 비녀를 올리고 표범 꼬리와 호랑이 이빨을 가진 반인반수(半人半獸)의 형상이었다. 휘파람도 잘 불고 다녔다고 한다. 후에 서왕모가 영생을 관장하는 여신이라는 믿음이 생기면서 절세미인으로 그려지기 시작했다. 가족 : 다수의 딸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인물은 '새들의 여신'으로도 알려진 태진왕부.. 2020. 7. 24.
축융(祝融) - 불의 신 이름 : 축융(祝融). 적제(赤帝)라고도 하고 다른 이름으로 중려(重黎)라고도 한다. 중려일 때는 전욱의 후손으로 나온다. 신분 : 불의 신. 남방, 여름의 신. 염제 신농의 후손. 염제의 보좌관. 전욱, 제곡의 신하로 오행관 중 하나. 모습 : 축융은 갑옷을 입고 칼을 휘두르며 커다란 호랑이를 탄 자신감이 넘치는 모습으로 묘사된다. 또다른 모습은 인간의 얼굴을 가지고 있었지만 몸은 짐승의 모습이었으며 두 마리의 용을 타고 다녔다고한다. 가족 : 자신이 무찌른 공공이 아들이다. 염제-염거-절병-희기-축융-공공-후토로 이어지며, 후토는 다시 열두 달을 주관하는 신들과 신(信)이라는 자식을 뒀고, 이 신(信)의 후손이 과보족이다. 업적 : 반란을 일으킨 공공을 물리쳤다. 전설 : 축융은 염제의 후손으로 염제.. 2020. 7.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