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통천교주(通天敎主)
신분
: 절교(截敎)의 총수. 원시천존과 태상노군의 사제.
거주지
: 금오도(金鰲島) 벽유궁(碧遊宮)
전설 :
1. 봉신계획에 동의하다.
당시 상황은 인계(人界)와 선계(仙界)가 너무 가까워 많은 사람들이 쉽게 선인(仙人)에 도전했고 도중에 포기한 채 도인으로 남는 경우가 많았다. 그 수가 너무 많아 인계에 혼란이 온다고 느낀 원시천존이 태상노군, 통천교주를 불러 선계와 인계 사이를 멀리 벌려 무분별한 도인의 증가를 막고, 그 사이에 신계(神界)를 두어 많은 도인들과 일부 선인들을 봉신(封神)하여 거주하게 하자고 제의했다.
통천교주는 그 제의에 동의하고는, 도인과 선인이 신계로 넘어가는 방법이 인계와 연을 끊는 죽음이었기에, 절교의 선인들에게 봉신대전이 끝날때까지 자숙하고 조용히 지내라고 경고한다.
그러나 문중이 은나라의 태사 신분이라 참여하게 되고, 문중과 관계가 있는 선인들이 하나둘 참전하게 되면서 피해가 커지게 된다. 절교측 선인들의 능력이 부족하지는 않는데 천교측은 태공망의 지휘아래 다수가 포진해 있고 절교측은 통천교주의 경고와 제나라와의 은원사이에 갈등하느라 한번에 많은 수가 참전하지 못하고 일부만 조금씩 참여하는 바람에 오히려 피해가 늘었다.
2. 봉신대전에 참여하다.
통천교주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절교 측의 피해가 커져 걱정하던 차에 신공표가 찾아와 봉신대전은 천교의 음모라고 밝힌다.
사실을 알게 된 통천교주는 분노하여 은나라 진영에 참여하여 주나라 진영의 천교측에 대항한다.
통천교주는 금령성모(金靈聖母) 등 절교 최고의 선인들을 모아 주선진(誅仙陣)을 펼쳐 천교도들을 궤멸시키려고 했지만, 접인도인(接引道人)과 준제도인(準提道人)의 도움을 받은 태상노군과 원시천존에 의해 주선진이 깨지고 말았다.
이에 통천교주는 다시 만선진(萬仙陣)을 펼쳐 다시 한 번 복수를 다짐했으나, 천교와 인도(人道) 세력이 합작해 만선진을 깨서 다시금 계획을 막아섰다.
3. 홍균노조에 의해 화해하다.
결국 통천교주는 최후의 수단으로 영진포일술(營鎭抱一術)을 사용해 천교 최고의 보패(寶貝)들과 함께 무로 돌아가려고 했으나 갑자기 스승 홍균노조(鴻鈞老祖)가 나타난다.
통천교주는 홍규노조에게 자신의 사형들이 자신의 문인들을 도륙한다고 하소연하지만 오히려 문인들 관리도 제대로 못하고 감정에 초탈해야 할 선인이 분노를 억제 못해서 이런 일을 벌였으니 네 잘못이 더 크다고 꾸중을 듣는다.
그리고 세 제자는 홍균도인의 중재 하에 강제로 화해하게 되고, 통천교주는 살아남은 절교 선인들을 데리고 금오도로 돌아간다.
소지품
사보검 : 사선검(四仙劍)이라고도 부른다. 주선검, 육선검, 절선검, 함선검 4개를 말하고, '선인을 죽인다'라는 의미를 가진 검으로, 본래는 서방 수미산의 모래로 만든 보검. 즉 선계의 물건이 아니다. 하지만 만든이는 태상노군. 원래 서방에 돌려줘야 할 것을 통천교주가 자기가 돌려주겠다고 해놓고 중간에 꿀꺽해버린 물건이다.
선계의 물건이 아니기에 모든 보패를 무력화시키는 낙보금전조차도 통하지 않고, 이 검으로 친 주선진은 동벌군의 앞길을 완전히 가로막았으나 원시천존을 필두로 한 천교의 거물들이 직접 발걸음을 옮겨 와해시키는데 성공했다. 본래라면 서방세력들은 이 싸움에 참전할 이유가 없지만, 통천교주가 이 사보검을 써버렸기 때문에 그것을 회수한다는 명목으로 서방의 준제도인, 접인도인이 참전하는 계기가 되어버렸다. 여기서 사보검을 잃어버린 통천교주는 결국 히든 카드를 다 까버린 관계로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만선진을 펴게 되고, 여기서 밑천을 홀라당 다 털어먹은 이후 절교는 폐문하게 된다.
자전추 : 통천교주의 보패. 자성을 띤 쇠망치로 던지면 적의 몸에 자석처럼 따라붙어 날아가기에 반드시 적중한다. 적중한 순간 전격이 가해져 공격력을 더한다고 한다. 토르의 묠니르와 대단히 유사한 설정을 가진 보패.
육혼번 : 총 두 번 나오는데 첫 번째 것은 한영의 부장 여화의 보패(戮魂幡)로 육신에서 혼백을 빼내 상대를 기절시킨다. 은나라에서 도망친 황비호 일가를 사로 잡았는데, 나타에게도 사용했지만 나타는 혼백이 없어서 그대로 사망.
두 번째 것은 통천교주의 보패. 천교와 태상노군, 서방 도인들에게 밀리고 밀리던 통천교주가 절치부심하며 연성해낸 보패로 태상노군, 준제도인 등을 해치우기 위해 만들어졌다. 6가닥의 천으로 되어 있으며 각 천마다 이름이 적혀 있는 상대의 혼백을 앗아가는 보패로, 설정상 강해보이기는 하는데 실제로는 전혀 활약을 못 했다. 왜냐면 이걸 들고 있던 통천교주의 제자인 장이정광선이 태상노군에게 감명해 통천교주를 배신했기 때문. 통천교주는 비장의 타이밍에 장이정광선에게 육혼번을 사용하라고 외쳤지만 장이정광선이 씹어서 실전에서 한 번도 효력을 보이지 못했다. 나중에 태상노군이 장이정광선에게서 회수하여 시험삼아 사용해 보았지만 태상노군 자신은 물론이고 서방의 도인들도 각자 방어해낼 수 있었다.
능력 :
영진포일술 : 자신을 무로 돌리는 것으로 해탈을 뛰어넘은 경지, 죽으면 어차피 다시 윤회하기 때문에 기백을 전부 무로 돌리는것으로 한마디로 도에서 완전 졸업을 의미한다. 소설에 따르면 이 넓은 우주에서 이 기술을 사용할수 있는 자는 단 3명뿐이라고 한다. 한마디로 동귀어진 같은 기술로, 원칙적으로는 이 기술을 사용하는동안 막을수 있는 방법이 없다. 그냥 자기혼자 무로 돌아갔으면 되련만 원시천존이 공격하기 위해 던진 보패 삼보여의주까지 들고 이 기술을 사용하는 바람에 원시천존의 도력까지 없어질 위기에 처했다. 아마 이 술수를 사용할 수 있을 나머지 두 사람인 원시천존과 태상노군마저 창백한 얼굴로 바라보기만 할 뿐 손을 쓰지 못했다. 심지어 한번 시전한 자신조차도 멈출 수 없었으나 요행히 선인계 최고 서열에 있는 홍균도인에 의해 무효화된다. 홍균도인은 도, 우주 그 자체를 의인화한 존재로 선인조차 초월한 존재로 천교, 절교 공통으로 사조(師祖)로 모시는 인물이다.
기타 :
절교의 총수이며 3대선인중 하나. 그 도력은 선인계에서 세 손가락으로 꼽을정도. 나머지 둘은 통천교주의 사형인 원시천존과 태상노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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