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양임(楊任)
신분 : 청허도덕진군의 제자. 황천화의 사제. 태세부신(太歲部神) 통령(統領) 갑자태세(甲子太歲)
전설:
1. 주왕에게 간언하다 두 눈을 잃고 청허도덕진군의 제자가 되다.
본래 주왕에게 옳지 못한 일을 간언하는 간의대부의 직책에 있었고, 그 자신도 백성의 삶을 먼저 생각하는 선한 관리였다. 때문에 북백후 숭후호의 녹대 건설을 반대하고 민생을 생각하라는 간언을 하다 기분이 상한 주왕에 의해 대통으로 두 눈을 뽑히는 형벌을 받는다. 눈이 뽑히고 죽음만을 기다리려는 찰나 그 올곧음을 높이 산 청허도덕진군이 신사(神沙)를 뿌려 모래바람을 일으켜 형리들의 눈을 가린 후 데려가 제자로 삼는다.
2. 장중안(掌中眼)을 갖다.
이때 청허도덕진군이 뻥 뚫린 눈구멍에 선단을 넣어주었는데, 기괴하게도 거기서는 손이 뻗어나왔고 그 손바닥 한 가운데 눈이 달린 장중안(掌中眼)을 갖게 된다. 이 장중안은 투시 능력이 있어 하늘과 땅 속, 천리 밖까지 보는 능력을 가지게 된다.
3. 봉신계획에 참가하다.
이후 청허도덕진군에게 보패 오화신염선과 비전창, 영수 운하수를 하사받고 동벌군에 합류하지만 본래 문관이었던 터라 전투에 참가하는 일은 적었다. 책사나 보조인력으로 활용되다가 맹진 전투에서 원홍의 야습으로 목숨을 잃었다.
동벌군을 괴롭히는 장규를 찾을 때 공을 세운다.
4. 봉신되다.
이후 '태세부 통령 갑자태세'의 직을 맡게 된다. 그 눈으로 악한 일을 하는 자를 감시하는 역할을 맡았다.
소지품 :
오화신염선(五火七翎扇) : 봉황, 청란, 대붕, 공작, 백학, 홍곡, 올빼미의 깃털(七翎)으로 만든 부채로, 공중화(空中火), 석중화(石中火), 목중화(木中火), 삼매화(三昧火), 인세화(人世火)의 다섯 가지 불(五火)를 담고 있어 바위를 녹이고 바닷물을 말리는 위력이 있다.
비전창(飛電槍) : 창의 모습이긴 한데 쓰는 모습이 나오지 않았다. 이름상으로만 보면 뇌기를 뿜어내는 창인 듯하다.
운하수(雲霞獸) : 양임이 타고 다닌 영수인데 역시 모습이 나오진 않았다. 다만 하늘을 자유자재로 나는 묘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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