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조공명(趙公明). 본명은 조랑이며 공명은 자.
신분 : 절교의 선인. 재물의 신.
가족 : 삼선고(운소, 벽소, 경소낭랑)의 오라비이며, 제자로 진구공, 요소사를 두고 있다.
모습 : 검은 얼굴에 검은 호랑이를 거느린다는 모습이다.
전설 :
1. 문중의 요청으로 참전하다.
격전지에 도착해 갈댓집 기둥에 매달린 조천군 조강을 보고 분노하여 바로 싸움을 건다. 통성명을 하자마자 조강을 매달아둔 행태를 비난하며 달려드러 단숨에 강자아를 때려죽였으며(광성자의 단약으로 소생했다), 이를 막으려고 달려든 나타 역시 풍화륜에서 떨어트려 버렸고, 뒤이어 합류한 양전, 황천화, 뇌진자와 3:1로 격돌한다. 협공을 여유롭게 상대하였으나 양전이 풀어놓은 효천견에 목을 물려 일단 물러난다.
다음날 다시 서기 진문에 나가 도전하며, 연등도인 및 곤륜 십이선인과 대치한다. 조천군을 매달아놓은 것에 대한 무례를 꾸짖으며 연등도인에게 달려들고, 이를 가로막은 황룡진인에게 박룡삭을 던저 생포한다. 또한 황룡진인을 구하러 나온 적정자, 광성자, 도행천존, 옥정진인, 영보대법사에게 연달아 정해주를 사용하여 부상을 입히고는 돌아가 황룡진인을 깃대에 매달아 버린다. 이날 밤에 변신술에 능한 양전이 매미로 변해 황룡진인의 머리에 붙은 부적을 떼어 황룡진인은 탈출할 수 있었다.
셋째 날 다시 양전을 나오라고 하며 도전하나 연등도인이 나와 대치하고, 연등도인에게도 정해주를 사용해 패주시킨다. 도주하는 연등도인을 쫓아 오이산으로 향했다가 소승과 조보를 만나 대치하고, 박룡삭과 정해주를 사용하나 소승이 사용한 낙보금전에 막혀 빼앗겨 버리고, 이에 보패가 아닌 일반 무기인 철편을 던져 소승을 죽이나 연등도인이 던진 건곤척에 얻어맞고 퇴각한다. 박룡삭과 정해주를 잃고 상심하여 삼선도로 향해 여동생인 운소낭랑에게 금교전과 혼원금두를 빌려줄 것을 요구하나 거절당하고 돌아가던 중 함지선을 만나 삼선도를 재방문, 금교전(金蛟剪)만을 얻어낸다.
금교전을 얻고 기세등등하여 연등도인에게 도전하고, 연등도인 역시 함부로 상대하지 못한 상태에서 애꿎은 매화록만 잃고 만다.
2. 봉신대에 봉신되다.
천교의 2인자라 할 수 있는 연등도인을 패퇴시킬 만큼 강력한 선인이지만 이후 서곤륜의 육압도인이 등장하여 저주로 사람을 죽이는 보패 정두칠전서를 강자아에게 주면서 위기에 빠진다. 이를 뺏기 위해 진구공과 요소사를 보내 정두칠전서를 탈취하는데는 성공하나 둔갑술을 사용해 문중으로 위장한 양전과 나타에게 제자 둘이 모두 죽어버리면서 이마저도 실패하고 죽고 만다. 시신은 삼선고에게로 보내지며, '여의금룡부(如意金龍部) 통령'으로 봉해진다.
소지품 :
흑호 : 문중의 요청으로 서기로 가던 중 검은 호랑이가 오자 간단하게 굴복시켜 탈것으로 만들어 데리고 다닌다.
박룡삭(縛龍索) : 던지면 상대방을 꽁꽁 묶는 보패.
정해주(定海珠) : 태초부터 오색 광채를 내며 현도(玄都)를 비추던 스물네 개의 진주 보패.
금교전(金蛟剪) : 두 마리의 교룡이 일월의 정화를 받아들여 만들어진 가위. 연등도인의 영수인 매화록을 단번에 두동강 내버릴만큼 강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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