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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이야기/메소포타미아

라흐무(Lahmu) - 침적토, 진흙의 신

by 별빛아재 2020.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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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흐무, 기원전 900-612년 메소포타미아 니네베의 보호령.  대영 박물관. 출처 : 위키피디아 >

이름

 : 라흐무(Lahmu).

 

신분

 : 압주와 티아마트의 장남. 침적토, 진흙, 진흙으로 만든 것의 신.

 

가족

 : 누이이자 아내인 라하무, 아들 하늘의 신 안샤르와 딸 땅의 신 키샤르가 있다.

 

< 라흐무. 출처 : 구글 검색 >

모습

 : 머리에 붉은 띠(보통 3가닥)를 메고 머리에 4~6개의 컬이 달린 수염난 남자로 표현된다. 때로 뱀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전설

 : 메소포타미아(바빌로니아-아카드) 신화에서 라흐무(Lahmu)와 라하무(Lahamu)는 짝을 이루는 한 쌍의 신이다. 라흐무와 라하무는 담수의 신 압주와 염수의 신 티아마트 사이에서 태어난 태초의 신이다. 라흐무와 라하무 신화는 기원전 1200년 경에 쓰여진 바빌로니아 창조 서사시 <에누마 엘리쉬>에서 알려졌다.

라흐무는 페르시아 만의 담수(압주)와 바다(티아마트)가 만나는 곳에서 생성된 침적토를 나타낸다고 한다. 그래서 그의 이름은 진흙을 의미하였다.

 

라흐무와 라하무의 자식인 안샤르와 키샤르는 하늘의 신 아누와 땅의 신 키를 낳았고, 그들의 자손들은 번창하였으나 압주를 죽이고 티아마트와 싸우는 <카오스캄프>를 벌이게 된다.

 

티아마트와 마르두크의 전쟁인 <카오스캄프>에서 라흐무와 라하무는 부모(압주와 티아마트)와 자손(마르두크측의 신들) 사이에서 중립으로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했다.

 

기타

 : 누이인 라하무와 함께 안샤르와 키샤르를 낳았다는 것 외에는 특별한 전설이 남아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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