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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이야기/중국59

황제 헌원(黃帝軒轅) - 오제, 토(土), 발명, 중앙의 신 이름 : 황제 헌원씨(黃帝軒轅氏). 성은 공손(公孙), 희(姬)라고도 하며 이름은 헌원(軒轅)이다. 신분 : 삼황오제(三皇五帝) 중 오제(五帝)의 첫번째. 오행 중 토(土)를 관장. 발명, 전쟁의 신. 도교의 시조. 모습 : 얼굴이 4개 있어 동서남북으로 자신의 땅을 바라볼 수가 있었고, 그가 움직일 때에는 많은 동물들이 행렬을 뒤따랐다고 한다. 황룡의 모습을 가질 때도 있다. 업적 : 창, 방패, 수레, 의복, 문자, 거울, 60갑자, 절구, 활, 배, 신발, 달력 등 많은 것을 발명하여 문명을 크게 일으켰다고 한다. 어느 전승에는 혼자서 모두 만든 것이 아니라, 많은 귀신들을 부려서 이룬 것이라고 한다. 그의 스승들과 함께 한의학을 정리하여 현존하는 중국의 가장 오랜 의학서인 《황제내경소문(黄帝内經素.. 2020. 5. 26.
염제 신농(炎帝 神農) - 삼황,의약,약초,농업,불,남방의 신 이름 : 염제신농씨(炎帝神農氏). 본명은 강석년(姜石年)이며, 별칭으로는 열산씨(烈山氏), 염제주양씨(炎帝朱襄氏)라고 불리기도 한다. 신분 : 삼황. 남방을 다스리는 신. 농업, 의약, 약초, 불, 태양의 신. 모습 : 소의 머리를 한 반인반수. 업적 : 당시엔 사냥이 주요 생계 수단이라 인구 부양에 한계가 있었기 때문에 식물을 대량으로 농사짓는 방법을 모색하고, 먹을 수 있는 식물과 없는 식물을 구분하고자 자신의 몸으로 확인을 자처했다. 당연히 독초에 중독된 적도 많았으나, 다행히 차를 알게 된 후부터는 웬만한 독초에는 몸이 상하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복희의 시대가 수렵(狩獵)과 어로(漁撈), 채취(採取)에 의존한 경제였다면 염제의 시대에 이르러 농경사회에 진입했다고 본다. 인간에게 농사짓는 방법을 .. 2020. 5. 18.
여와(女媧) - 삼황, 창조, 혼인, 출산의 신 여와(女媧)는 복희(伏羲), 신농(神農)과 더불어 삼황 중 일인이며, 창세신이고 인간을 창조한 여신이다. 중국 신화에서 인간을 창조한 것으로 알려진 여신이다. 복희의 누이 동생이라고도 한다. 오빠인 복희와 혼인하여 인간을 번성시켰다. 뱀모양의 복회와 여와가 서로의 꼬리를 틀고 있는 모습이 화상석(畵像石) 등에 새겨져 있다. 여와(女媧)라는 단어는 여성 여신(女神)을 나타내는 단어이기도 하다. 복희와 여와는 상반신은 사람 모습을 하고, 각각 손에는 창조의 상징물인 구부러진 자(曲尺)와 컴퍼스를 들고 있다. 몸을 꼬고 있는 모습은 세상의 조화와 만물의 생성이 초래됨을 나타내고 있다. 복희와 함께 인류의 시조격인 존재. 그리고, "여와(女媧)"라고 하는 이름이자 단어는 여신(女神)을 나타낸다고 한다. 달리 와.. 2020. 5. 14.
복희(伏羲) - 삼황, 팔괘의 창시자, 동방의 신 태호 복희씨(太皞伏羲氏) 또는 포희씨(庖犧氏)는 중국 삼황오제 중 하나이다. 대체로 삼황은 복희, 여와, 신농이 꼽히고, 오제는 황제, 전욱, 제곡, 요, 순이 꼽힌다. 전설에서 복희는 인류에게 닥친 대홍수 시절에 표주박 속에 들어가 있던 덕분에 되살아날 수 있었다고 하는데, 다시 살아났다는 의미로 복희라고 했다고 전한다. ‘복희’란 희생(제사에 쓰이는 짐승)을 길러 붙여진 이름이다. 성씨는 풍(風)으로 전해진다. 삼황은 대체로 신적인 존재다. 복희와 여와는 인류를 창조한 존재인데, 대홍수로 둘만 남은 상태에서 결혼해 자손을 퍼뜨렸다고도 하고, 여와가 흙으로 자신과 닮은 인간을 빚었다고도 한다. 처음에 신경써서 빚은 사람은 귀족, 나중에 귀찮아져서 진흙을 대충 뿌려 만든 존재가 천민이 되었다고 한다. 복.. 2020. 5. 1.
반고(盤古) - 최초의 창세신 태초의 세상은 모든 것이 뒤섞인 하나의 알로 이루어져 있었다. 세계가 커다란 알 속에 혼돈의 형태로 자리하고 있을 때 그 안에 최초의 인간이 잉태되었다. 바로 반고(盤古)이다. 알 속에서 영겁의 세월을 잠자고 있던 반고는 어느 날 잠에서 깨어나더니 깜깜한 알 속이 싫어 도끼로 알을 깨어버렸다. 이때 알 속에서 여러가지 것들이 같이 나왔는데 무거운 것들(음기)은 가라앉고 가벼운 것들(양기)은 위로 올라갔다. 하지만 다시 무거운 것들과 가벼운 것들이 모여 혼돈으로 되돌아가려 하자, 그것이 싫었던 반고는 자신의 두 팔과 두 다리로 둘 사이를 벌려놓았다. 반고의 키는 하루에 한자씩 자랐으며 이로 인해 하늘과 땅이 점점 멀어지게 되었다. 그렇게 1만 8천년의 시간이 지났다. 하늘과 땅이 다시 합쳐지지 않을만큼 충.. 2020. 4. 11.